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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金屬活字印刷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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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惠鳳 천혜봉 作者
汎友社(범우)
译者
2012-1-10 出版日期
476 页数
48,000원 价格
精装
丛书系列
9788963650630 图书编码

韓國金屬活字印刷史 在线电子书 图书标签: 文献学  韩国  设计  朝鲜半岛  文化  历史  印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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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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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金屬活字印刷史 在线电子书 用户评价

评分

黑白印刷,配图极多。基本只翻看了一遍配图。内容简明,参考韩、日等众多学者成果。其中版本举证丰富,这一点最好。例如《标题句解孔子家语》一书 ,除韩国国内藏本,还特别说明了大英博物馆、天理大学图书馆藏本。全书末还特别对比日本骏河版铜活字,说明了铜活字本身制作相关问题。自己了解少,不过因为印书种类、重要性,最在意的还是已经有众多学者研究成果的“显宗实录字”(初铸、再铸)、“校书馆印书体字”。书中多次提到李仁荣《清芬室书目》,也比较在意。本书158页,提到《书目》(1968)154-155页记录有《朝鲜赋》1531年癸丑字翻刻本。标记一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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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金屬活字印刷史 在线电子书 著者简介

저자/역자 약력

지은이 천혜봉 千惠鳳

동국대 문학사, 연세대 문학석사, 성균관대 문학박사.

중국과 일본에서 서지학 연구.

성균관대 교수, 성균관대 중앙도서관장, 성균관대 사서교육원장, 성균관대 박물관장.

정신문화연구원 객원교수, 연세대 국학연구원 객원교수.

도서관학회 회장, 한국서지학회 회장, 한국해외전적조사 연구회 회장.

문공부 문화재위원 및 국학개발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및 박물관위원,

국립중앙도서관고서위원회 위원장, 민족문화추진회 기획 편집위원회 위원.

성보문화재단 자문위원 등에 위촉.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저서

《나려인쇄술의 연구》《한국전적인쇄사》《국보 12, 서예 전적》《한국서지학》《한국서지학연구》《한국금속활자본》《한국목활자본》《일본봉좌문고 한국 전적》 외 3종.

논문

〈성달생 필서의 대불정수능엄경 초간본〉(서울시립역사박물관,2006) 외 다수.

[출처] 한글 금속활자 인쇄사|작성자 윤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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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金屬活字印刷史 在线电子书 图书描述

2013年8月25日第2刷。

종래의 활자 인쇄의 실례를 보다 구체적으로 조사!

인쇄 사실에 근거하여 올바르게 바로잡는데 주력!

한국 금속활자 연구의 개척초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출간된 저술과 논문 가운데는, 근거한 원전의 해석에서부터 활자 판종의 식별법과 그 주조 및 조판법에 이르기까지 구구한 이설이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다. 또한 활자인본을 그 전반에 걸쳐 실사하지 않고 일부만을 훑어보고 활자명칭을 잘못 일컬은 것도 적지 않게 지적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기왕에 발표한 이설을 그대로 옮겨 수록하고 자기의 견해를 언급하지 않아 그것이 올바른 설인지 분간할 수 없는 글도 볼 수 있다.

또한 임진자의 주조에 앞서 동의 소요량을 줄이기 위해 활자의 뒷면을 굴(터널)형과 같이 속을 비우는 개량방법으로 사전에 실험한 두 종류의 활자가 몇 종 전해지고 있는데, 이것을 그 자본이 된 원활자로 착각하고 그간 오래 사용해온 본래의 숱한 활자인본을 아예 묵살하기도 하였다. 그런데도 그 글을 고증 없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고려에서 조선후기의 관주활자가 모두 그런 방법으로 주조되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다른 이들은 그 설에 따라 그런 활자 종류의 사례를 무리하게 더 들고 있어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고려 최초의 동활자인 증도가자의 번각본을 비롯하여 다른 고려간본에서 글자를 택하여 서로 비슷한 글자체로 써서 닮게 주조한 활자들을 모두 증도가자의 원형이라 주장하면서 매스컴을 통해 온통 법석이었다.

여기서는 이들 이설을 하나하나 살펴 고증하여 올바르게 밝히는데 주력하였다. 이 분야를 전공하는 이들은 물론, 관심 있는 분들이 참용하게 되길 기대한다.

본문 발췌 ― 〈머리말〉중

우리나라는 영토가 좁아 학문하는 이들이 비교적 적음에 따라 서적을 펴냄에 있어서 중국과 같은 큰 나라의 경우와 달리 다량의 서적인쇄가 필요하지 않았다. 우리 실정에 맞는 소량의 인쇄 공급으로 충분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주제분야에 걸쳐 새로 요구되는 서적을 수시로 찍어 필요한 이들에게 적기에 보급해주는 것이 보다 절실하였다.

여기에서 필연적으로 요구되었던 것이 바로 활자인쇄였다. 활자 중에서도 쇠붙이 활자를 한번 튼튼하게 잘 주조해놓으면 오래오래 보존하면서 필요한 소요량의 서적을 언제라도 손쉽게 찍어 수요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는 참으로 안성맞춤 격의 인쇄수단이었다. 그 결과, 마침내 쇠붙이 활자가 13세기 초기에 창안, 책의 인쇄가 실시되어 고려 말기까지 이어졌으며, 그것이 조선조로 들어와서는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독자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렇듯 활자인쇄가 그 기원 이후 대한제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활기차게 발전해왔는데, 그에 관한 기록이 소루한 탓으로 이설이 분분하게 제기되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주자인쇄에 관련한 원전기록의 해석에서부터 각종 활자의 판종 식별법 그리고 주조방법과 조판방법 등의 여러 문제에 이르기까지 구구하고 다양한 이견과 이설이 적지 않게 제기되었다. 활자의 인본을 전반에 걸쳐 실사하지 않고 그 일부만을 훑어보는 데서 기인하는 활자명칭에 대한 이론도 적지 않게 제기되었다. 또한 기왕에 발표한 설을 그대로 옮겨 실었을 뿐, 자기의 견해를 언급하지 않아 그 설이 옳은 것인지의 여부를 이해할 수 없는 글도 지적된다.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종래 오랫동안 찍어온 활자인쇄의 전반에 걸쳐 면밀히 조사하지도 않고, 다만 그 활자를 자본으로 약간량을 실험용으로 주조한 활자와 글자체가 같다 하여 종래의 인쇄물을 모두 그 활자에 의한 인출로 간주하려는 글이 나와 자못 당황케 했다. 그런데 그것을 검증하지도 않고 그대로 수용한 글들이 또한 잇달아 발표되어 설상가상으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본 논고에서는 종래의 활자인쇄의 실례를 보다 구체적으로 조사하여 이를 그 인쇄사실에 근거, 올바르게 바로잡는 데 주력하였다.

필자가 《한국전적인쇄사》를 교정증보하다 멈추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먼저 본 《한국금속활자 인쇄사》를 새로 쓴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팔십 중반의 고비를 넘은 필자로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 분야의 견해를 피력한 것이다. 같은 길을 걷거나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참용이 된다면 다행으로 생각된다.

2011. 5.

천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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