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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2024-11-26
우리는 말하고 싶다 在线电子书 pdf 下载 txt下载 epub 下载 mobi 下载 2024
박성현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나, 이후 모스크바국립대학에서 미학을,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연구 분야를 자유롭게 옮기며 미학과 역사학 모두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에서 귀국해 프랑스로 가기 전까지 여러 해 동안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한국외대, 서울대 인문학연구소에서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언론 매체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MBC 시청자위원과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집필을 위해 아시아 각국의 언론탄압 상황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오직 언론인의 사명감으로 참된 언론의 구현을 위해 분투하는 언론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필자에게 큰 감동이었다. 각국의 언론탄압 실태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그들로부터 받은 감동이 독자에게 조금이라도 전해질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김춘효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신문방송을 전공한 이래 31년째 미디어와 함께 살아왔다. 무등일보, 내일신문, 시민의 신문에서 기자로 재직했고, 광주전남 지역 올해의 기자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인생의 맛을 알아가기 시작할 즈음에는 미국에서 매스컴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으로 지냈다. 서던일리노이대학에서 매체정치경제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하여 한국외대 등 외래교수를 역임하면서 언론 시민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미디어 권력을 가진 세력과 그들이 장악하고 있는 조직을 연구하고 있다. 미디어 권력을 쥔 자가 현대 자본주의 체제의 피라미드 권력서열에서 가장 상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 권력자들은 콘텐츠의 흐름을 장악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미디어 시장에 어떤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어떻게 유통시킬 것인가를 결정하는 미디어 게이트 키퍼들이기도하다. 즉, 그들은 실질적인 시대의 지배자들이다.
책소개 동남아시아에서 언론은 국가의 이익과 경제 발전을 위해 자유를 구속당하고, 국민 통합이라는 명목 하에 국가기관에 협력할 것을 강요당해왔다. 정치권력은 개발과 성장의 이름으로 언론의 사회 비판 기능을 제거하고 권력의 감시자 역할을 차단했다. 게다가 서구 식민주의가 남긴 상흔은 현재까지도 각국의 사회문제들로 이어지고, 식민시대의 사법정책은 독재정권의 언론탄압에 고스란히 활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동남아시아 각국의 뜻있는 언론인들은 자유언론을 위한 힘겨운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이 책은 탄압에 맞서 싸우는 그들이 승리하기를 염원하는 작은 지지의 표시이자 연대의 기록이다. 팔리핀,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이웃나라들임에도 불구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각국의 언론 상황과 언론의 자유를 위한 투쟁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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