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그린 세계지도 在線電子書 圖書標籤: 韓國 朝鮮王朝 日本 文化史 曆史上的中國與世界 曆史 東亞史 東亞
發表於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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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 노리코
저자 : 미야 노리코
저자 미야 노리코는 교토 대학교 문학연구과를 졸업(문학박사)하고 현재 교토 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몽골 시대의 출판 문화モンゴル時代の齣版文化』가 있다.
역자 : 김유영
역자 김유영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오사카 대학교 일어과 박사 과정에 재학하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감수 : 유원수
감수자 유원수는 미국 인디아나 대학교 중앙유라시아학과를 졸업(문학박사)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몽골의 언어와 문화」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몽골 비사」 등이 있다.
해제 : 이강한
해제자 이강한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문학박사)하고 인하대학교 동아시아한국학사업단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13 - 14세기 고려-원 교역의 전개와 성격」, 「고려-원간 ‘교혼’ 법제의 충돌」 등이 있다.
조선이 그린 아프리카?
아프리카가 있다.
조선이 그린 지도에
그것도 태조의 아들 이방원이 즉위하던 해
도대체 아프리카를 어떻게 알았을까?
그 오랜 비밀을 일본에서 풀었다
1. 기획의도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에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도착한 때는 1488년이었다. 이보다 86년이나 앞선 1402년, 아프리카 대륙의 모양을 거의 정확하게 묘사한 기적 같은 지도가 그려졌다. 바로 조선이 그린 세계지도였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아프로-유라시아 대륙 지도라는 세계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 지도가 어떻게 조선에서 제작될 수 있었는지 아직 아무도 해명한 적이 없었다. 저자 미야 노리코는 최초로 이 지도의 비밀을 방대한 자료와 세계사적 관점으로 차근차근 밝혀냈다.
책을 읽고 조선이 그린 세계지도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된 독자들은 오늘날 동아시아의 역사학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지도의 비밀이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내셔널리즘의 한계에 갇혀 역사전쟁이 한창인 동아시아의 역사학은 세계사적 시각을 회복했는가?
2. 주요 내용
01 원본지도를 찾아서
조선이 그린 세계지도인 「혼일강리도」의 원본이 되었던 몽골 시대 지도의 계보를 추적해 올라간다. 방대한 원본 지도는 몽골 시대 축적된 지리 정보의 양을 짐작케 한다.
02 세계는 우리의 것 -몽골 조정의 ‘지도’ 프로젝트
조선이 그린 세계지도는 바로 몽골 제국의 유산이었다. 몽골 제국은 왜 세계지도를 만들고자 했던 것인지, 몽골 제국은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어떻게 성공시켰는지 밝혔다.
03 중화 전통과 새로운 세계상
세계 각지의 지리 정보가 중앙으로 수집되는 과정, 수집된 지리 정보를 집약한 세계지도에 나타난 당시 지식인들의 새로운 세계상과 세계 인식을 밝혔다.
04 왕권의 상징 -「혼일강리도」의 탄생과 그 후
조선에서 세계지도를 제작했던 과정과 이유를 밝혀내고 있다. 지도에 담긴 태조 이성계와 그 아들 태종 이방원의 피를 거듭한 권력투쟁에 주목하게 된다.
3. 흥미로운 대목들
1303년, 몽골 제국 세계지도를 꿈꾸다
광범위한 제국의 통치를 위해 몽골 제국의 위정자들은 세계 지리지와 세계지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무려 500책에 이르는 지리서가 약 20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1303년 황제에게 헌상되었고 이와 함께 아프로-유라시아 지도인 「천하지리총도」가 함께 제작되었다. 이 지도는 몽골의 지도와 중국의 지도, 이슬람의 서방 지도를 합쳐 만든 세계지도의 시초였다.
세계의 지리 정보, 몽골 제국의 항구로 모이다
세계지도 제작을 위해서는 세계 각지의 지리 정보 수집이 우선되어야 한다. 저자는 세계의 정보가 모여드는 광경을 경원(오늘날 상해 근처)의 항구에서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경원에는 고려, 일본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인도, 유럽, 아프리카, 유럽에서 상품과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경원의 국가출판센터는 ‘지식’의 전파를 뒷받침했다. 「혼일강리도」의 원본 지도가 이곳 경원에서 만들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세계지도, 새로운 세계상을 보여주다
몽골 제국의 형성에 따라 경원과 같은 항구로 모여든 세계 각지의 정보는 강남의 한족 지식인들에게도 새로운 세계상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중국을 넘어 아프리카, 유라시아 전체를 세계로 인식하는 새로운 세계상은 몽골 제국의 명말 이후에도 명나라, 조선, 일본에 뿌리 깊이 남게 된다. 세계지도와 새로운 세계상의 형성은 몽골 제국이 동아시아에 남긴 진정한 유산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1402년, 조선 세계지도를 그리다.
최신의 세계지도 제작은 왕권의 상징이었다. 태종 이방원은 아버지와 대립하고 형제들을 살해하여 획득한 자신의 왕권에 정당성을 부여해야 했고 「혼일강리도」의 제작은 이를 위한 좋은 기회였다. 「혼일강리도」의 발문은 ‘태종 즉위 후인 1402년 여름에 제작을 시작, 가을에 완성했다’고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태조 이성계 시대에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지도의 제작을 태종 이방원이 온전히 자신의 업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혼일강리도」, 일본을 거꾸로 그리다
「혼일강리도」에는 일본이 대략의 윤곽만 표시된 채 거꾸로 그려져 있다. 그러나 여기에 어떤 의도가 담긴 것은 아니며, 오히려 당시 일본 현지에서 제작된 「일본도」를 나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일본에서 직접 받아와 「혼일강리도」 제작에 모사했다는 「일본도」는 현재 남아 있지 않지만 비슷한 시기 제작된 「일본도」를 살펴보면 윤곽도 거의 비슷하고 역시 거꾸로 선 모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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