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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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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el, Michael J. 作者
译者
出版日期
224 页数
0 价格
丛书系列
9788972976301 图书编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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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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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在线电子书 著者简介

‘정의(Justice)’의 열풍을 넘어

이제 ‘윤리(Ethics)’를 향한 지적 모험이 시작된다!

도덕철학·정치철학의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샌델의 또 하나의 하버드대 명강의 드디어 출간!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이 2007년에 출간한 《The Case against Perfection》을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은 샌델 교수가 부시 대통령 재임 시절 대통령생명윤리위원회에 참여했던 경험과 하버드대 학부와 대학원, 로스쿨에서 ‘윤리와 생명공학’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샌델은 이 책에서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완벽해지려고 하는 인간의 충동에 대한 반론을 재치 있는 비유와 탄탄한 논리, 소크라테스적 대화법,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으로 풀어나간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도덕적·윤리적 딜레마와 인간 복제, 유전자 선택 등 유전공학 시대에 우리에게 닥쳐올 윤리적 문제들을 쉽게 풀었다는 점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윤리학’이라고 할 만한 책이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론과 정치철학이 생명의 윤리학을 만났다!

하버드대 학부와 대학원, 로스쿨에서 펼쳐진 ‘윤리(Ethics)’를 향한 지적 모험

정치철학, 도덕철학의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샌델의 또 하나의 하버드대 명강의!

2010년, 한국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킨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이 이번에는 유전공학 시대의 윤리라는 주제를 들고 우리를 찾아왔다. 이 책은 샌델 교수가 지난 몇 년간 하버드대의 학부와 대학원, 로스쿨에서 ‘윤리와 생명공학’이라는 과목을 개설해 강의하면서 생명윤리에 관한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줄기세포 분야의 선구자 더글러스 멜튼과 함께 강의한 ‘윤리, 생명공학, 인간 본성의 미래’라는 강의도 이 책의 밑거름이 되었다. 샌델은 2001년 말, 대통령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줄기세포 연구와 인간 복제, 유전공학 등에 관해 깊이 생각할 기회가 있었다. 여기서 과학자, 철학자, 신학자, 의사, 법학자, 공공 정책 전문가 등과 격렬한 토론을 벌이면서 유전자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이 시대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유전자를 부모가 선택하는 것은 정당한가? 타고난 재능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운동선수와 근육강화제의 도움을 받는 선수 사이에는 어떤 윤리적인 문제가 있을까? 유전공학을 이용해서 아이의 지능을 높이는 것과 교육을 통해 아이를 똑똑하게 만드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적자생존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현대사회는 적자와 부적격자를 나누는 우생학과 무엇이 다를까? 배아는 생명일까, 세포 덩어리에 불과할까?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사회적 정의와 관련한 다양한 논리들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꿰뚫는 ‘소크라테스적 지성’과 재빠른 위트와 당당한 수사로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킨 샌델은 이 책에서도 역시 누구나 한번쯤은 빠져들게 되는 윤리적 딜레마에 관한 문제들을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과 연결해 재미있고도 쉽게 풀어나간다.

청각장애인 부부가 일부러 유전자를 선택해 청각장애아를 갖기로 했다면?

누군가가 뛰어난 과학자나 스포츠 스타의 유전학적 쌍둥이를 만들기로 했다면?

우리의 자연적 본성을 유전공학적으로 바꾸는 일의 옳고 그름은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생명을 ‘주어진 선물’로 보는 윤리만이 인간성과 연대성을 유지시킨다!

샌델의 강의가 유명한 것은 바로 그 역동적 진행 방식이다. 누구나 일상에서 느끼는 윤리·도덕적 딜레마를 아주 명쾌한 논증과 설득으로 풀어나가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연상시킨다. 그는 이 책에서도 우리가 아주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 문제들에 대해 ‘왜 그런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치고 나간다. 청각장애를 가진 레즈비언 커플이 청각장애자의 정자를 구해 똑같이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를 출산한 일을 예로 들며, 누구나 잘 못 됐다고 생각하는 이 일이 왜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근육 강화제, 인지력 강화제, 키를 크게 하는 호르몬 처방, 부모가 아기의 성별을 선택해서 낳게 하는 기술 등 현대 유전공학적 기술이 인간의 자유를 어떤 점에서 침해하는지를 하나하나 따져나간다.

이밖에도 스포츠 게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윤리적인 문제의 이야기가 흥미를 끈다. 스포츠의 장비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끊임없이 발전해왔는데, 장비의 발전으로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지는 것과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유전공학의 기술로 신체를 강화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타이거 우즈는 실제로 시력이 안 좋아 라식 수술을 하고나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것은 일종의 시력 강화인데, 다른 골프 선수가 시력이 나쁘지 않은데도 좋게 하기 위해 수술을 했다면 이것은 부당한 것인가? 운동 능력을 증가시켜주는 고도 조절 훈련은 괜찮고, 왜 약물로 운동 능력을 증가시키면 안 되는가? 무대 공포증을 가진 피아니스트가 공연 전에 심장 질환 치료제로 사용하는 안정제를 복용하고 공연에 임하는 것은, 두려움을 약물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연주가 아무리 뛰어났더라도 긍정할 수 있는 일인가? 샌델은 이런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생명윤리를 이야기한다.

샌델은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은 ‘선물로 주어진 것’이라는 ‘선물로 보는 윤리(the ethics of giftedness)’를 주장한다. 나의 삶은 다 나의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라 주어진 선물로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런 샌델의 주장을 너무 종교적이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그는 5장 <반론에 대한 나의 반론>에서 “신만이 생명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은 종교적으로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으로도 할 수 있는 생각이다”라고 반박한다.

유전학적으로 인간을 완벽하게 만드는 일은 왜 옳지 않은가?

당신은 알게 모르게 당신의 아이를 디자인하고 있지 않은가?

무한경쟁의 시대, 유전학적으로 완벽해지려는 인간의 욕망을 향한 준엄한 경고

우리 시대의 소크라테스, 마이클 샌델이 풀어나가는 다음 세대를 위한 윤리학!

마이클 샌델이 이 책에서 자녀 양육을 생명공학의 윤리와 연결시킨 부분은 경쟁으로 치닫는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던져준다. 부모가 아이들을 어렸을 적부터 과도하게 운동을 시키는 것과 아이를 더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각성제까지 복용하게 하면서 공부를 시키는 일,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소질을 개선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일종의 우생학과 무엇이 다른가하는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유전공학을 통해 아이를 경쟁을 갖춘 아이로 키워내려고 하는 부모의 시도가 과연 교육에 가까운 것인가, 우생학에 가까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윤리를 말하는 책을 넘어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사회에 대한 반성의 거울과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샌델은 에필로그에서 생명윤리에서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는 배아 복제에 대한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어 놓는다. 샌델 교수는 배아 복제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인간 복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배아가 세포 덩어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과 동일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이런 샌델의 입장은 사물과 인간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생각에 잘못이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그는 미국의 요세미티 공원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체인 세쿼이아를 예로 든다. 오래된 세쿼이아 숲을 존중한다고 해서 인간이 그것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샌델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가 치명적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면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우리나라도 황우석 신드롬을 겪으며 생명윤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배아 복제와 줄기세포의 연구 허용에 관한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마이클 샌델의 이 책은 인간의 생명을 주어진 ‘선물’로 보는 시선과 유전학적으로 완벽해지려는 인간의 욕망 사이에 서 있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알려주는 창공의 별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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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在线电子书 图书描述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신작. 대통령생명윤리위원회에 참여했던 경험과 하버드대에서 ‘윤리와 생명공학’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샌델은 이 책에서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완벽해지려고 하는 인간의 충동에 대한 반론을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비유와 탄탄한 논리, 소크라테스적 대화법,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으로 풀어나간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유전자를 부모가 선택하는 것은 정당한가? 타고난 재능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운동선수와 근육강화제의 도움을 받는 선수 사이에는 어떤 윤리적인 문제가 있을까?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사회적 정의와 관련한 다양한 논리들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꿰뚫었다면 이번 책에서 그는 누구나 한번쯤은 빠져들게 되는 윤리적 딜레마에 관한 문제들을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과 연결해 재미있고도 쉽게 설명한다.

유전공학을 통해 아이를 경쟁을 갖춘 아이로 키워내려고 하는 부모의 시도가 과연 교육에 가까운 것인가, 우생학에 가까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윤리를 말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도덕적·윤리적 딜레마와 인간 복제, 유전자 선택 등 앞으로 닥쳐올 윤리적 문제들을 쉽게 풀었다는 점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윤리학’이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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